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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식용유로 항공기가 하늘을 날게 할 수
있다면 여러분들 믿으실 수 있을까요?
지속 가능 항공유(SAF)라고도 불리는
바이오 항공유 는 폐식용유를 비롯하여
생활 폐기율, 동식물 기름 등을 이용하여
만들 수 있는 친환경 항공유입니다.
[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 대폭 줄여!]
바이오 항공유는 기존 항공유와 비교 시
무려 탄소 배출량을 80%나 줄일 수 있는
강점이 있는 친환경유라 할 수 있는데요.
세계 시장에서는 최근 탈탄소 정책에
따라 이 같은 친환경유의 성장세가
더욱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
국제항공 운송협회(IATA)에 따르면
2050년만 돼도 총 탄소 배출량의 65%를
바이오 항공유를 이용해 감축할 수
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
이런 추세 속에서 이미 많은 국가에서
친환경유 사용을 늘리고 있으며, EU에서도
사용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 합니다.
[항공기에 왜 바이오 연료가 필요할까요?]
그중에서도 항공기에 왜 바이오 연료를
사용하는 일이 대두되고 있는 걸까요?
다른 교통수단보다도 비행기는 탄소
배출량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하는데,
같은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비행기는
자동차의 2배, 기차의 20배 수준의
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.
전 운송 수단을 모두 확인하더라도
무려 12%를 차지하는데요.
따라서 다른 교통수단 대비 항공기에
사용되는 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유가
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거죠.
[대한민국도 동참하는 바이오 항공유!]
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민관 합동으로
친환경 항공유 산업 활성에 박차를 가하고
있는데, 지난 9월 5일에는 실제로 이를
활용하여 대한항공 화물기를 시범적으로
운항한 것이 바로 그 출발이라 할 수 있어요.
먼저 기존 연료에 일부를 친환경유로
대체하여 운행한 것인데요.
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들을 활용하여
내년 상반기까지는 품질 기준까지
도입할 예정이라 합니다.
참고로 미국, 유럽 등지에서는
기존 연료 대비 50%까지를 혼합하여
사용하도록 인증하고 있습니다.
그중에서도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
2022년부터 1% 혼합을 의무화했으며,
EU에서도 2025년부터는 2% 혼합
의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 합니다.
[전 부치고 남아버린 폐식용유의 반란!]
이렇듯 명절에 전 부치고 남아버린
폐식용유, 이제는 더 이상 쓸모 없는 것이
아니라 비행기용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
아주 가치 있는 것으로 변신할 예정인데요.
국토부에서도 친환경유 사업을 국가 미래
신성장 사업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정책 및
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니,
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.
지구와 오래오래 함께하기 위한 폐식용유,
생활 폐기유, 동식물 기름의 대반전은
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.